월별 출생아 수 2만명선 깨져 세종 제외한 모든 시도서 인구 일제히 줄어 월별 출생아 수 2만명선이 깨졌다. 올해 2월에 태어난 아이가 1만9000명 선으로 전월대비 2000여명 줄었다. 사망자 수가 전월대비 줄긴 했지만,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분은 1만여명이나 감소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1만9362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으로 2만명을 하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소치를 갈아치웠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서울, 인천, 전북, 전남, 제주 등 5개 시도에서는 약간 늘어난 반면 부산, 대구 등 12개 시도는 일제히 줄었다.
이에 따라 인구수는 1만614명이 줄어들면서 감소 추세가 한층 더 두드러졌다.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자연 감소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組)출생률은 4.8명으로 작년보다 0.3명 줄었다.
2월 사망자 수는 2만9977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19명(9.6%) 증가했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전북을 제외하고 모두 늘었다.
혼인건수는 줄고 이혼건수는 늘었다. 2월 혼인 건수는 1만694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896건(-5.0%) 줄었고, 전월(2만8건)대비로는 3059건이나 감소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대비 대구, 전북 등 3개 시도는 늘었지만,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는 감소했다.
반면 같은달 이혼 건수는 7354건으로 집계돼 전년동월대비 128건(1.8%) 증가했다. 그나마 전월대비로는 586건 줄어들었다.
시도별 이혼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등 10개 시도는 증가했고, 인천, 광주 등 7개 시도는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