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ICT 수출이 188억2000만 달러, 수입이 117억1000만 달러로 71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ICT 수출은 지난 1월 25.1%, 2월 29.1%, 3월 19.4% 등 올해 들어 계속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등공신은 반도체다. 반도체 수출액은 1월 94억1000만 달러에서 2월 99억6000만 달러, 3월 116억9000만 달러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3월 수출은 전년 대비 33.9%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으로 첨단 반도체 신규 수요가 다수 발생한데다, 휴대폰과 PC 등의 기존 수요도 회복됐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74억 5000만 달러 수출되면서 63.0% 증가했다. 고정 거래가격이 지난해 1분기 수준으로 회복됐고, 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도 증가하면서 강한 수출 상승세를 보였다.
시스템 반도체도 AI 투자 확대 등에 따라 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38억 달러가 수출되면서 전년 대비 4.6% 늘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지난달 16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다. TV와 PC 등 IT 기기 수요 회복세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LCD(액정 디스플레이) 수출이 동시에 증가했다.
휴대폰은 작년보다 6.6% 늘어난 8억8000만 달러치가 수출됐다. 완제품은 소폭 감소했지만, 중국과 베트남 등 주요 휴대폰 생산 지역을 중심으로 부품 수출이 12.4% 증가했다. 전체 휴대폰 수출은 4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20.3% 상승한 10억2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출이 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9.7% 증가하며 전체 부문 수출을 주도했다. 반면 통신장비는 전년 대비 7.1% 감소한 2억2000만 달러 수출됐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에 대한 수출이 감소한 탓이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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