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 마음 3%p만 돌릴 수 있어도 해볼 만한 선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대덕특구 연구소가 밀집된 대전 유성을 선거구를 찾아 이상민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그는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삭감으로 상처받은 주민들에게 반성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대덕특구 연구소가 밀집된 대전 유성을 선거구를 찾아 이상민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그는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삭감으로 상처받은 주민들에게 반성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의 공식 요청이 없었지만 수도권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선 유승민 전 의원은 4일 "저런 분들(이재명·조국)이 이끌고 있는 당에 민심에서 밀리고 있지 않냐"며 "기막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국민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얼마나 똑바로 된 사람들인지 이런 거를 안 보고 나와서 '묻지마 투표' '분노 투표' 등으로 윤석열 심판에만 매달릴까 봐 그게 제일 두렵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대표는 지금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정치 못 할 사람이고 조국혁신당 대표는 2심에서 2년 징역형을 받아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면 정치를 못하는 사람"이라며 "기막히다. 지금은 반성하고 자세를 낮추고 국민에게 '제발, 윤 정부 임기가 3년 남아있는데 3년 동안 중요한 일들이 국민을 위해 얼마나 많냐. 일할 기회를 달라'고 유세에서 강조한다"고 전했다.

최근 '박빙'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에서 승리한다면 "해볼 만하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중도층 마음을 3%, 5%p만 돌릴 수 있어도 해볼 만한 선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고비를 넘기가 어려운 시점"이라고 심경을 표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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