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를 한다.

대통령실은 전날 밤 늦게 공지를 내고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내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K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국무회의 등의 공식석상에서 의료개혁의 당위성과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상급종합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현장을 떠났고, 의대 교수들도 집단사직서를 제출한 뒤 '준법투쟁' 방식으로 정부에 반발하는 등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정부는 2000명 증원 입장을 고수하면서 대학별 의대 증원 배분을 마쳤고, 현장이탈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뒤 면허정지 행정처분도 예고했다.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면서 환자들의 피해도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충북 보은에서는 도랑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3살 여자아이가 응급치료 뒤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하려다 거부당해 숨지는 일까지 발생했다.

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정부의 강경입장을 재확인할지 의료계와의 타협을 추진할지 주목된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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