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전날 밤 늦게 공지를 내고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내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K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국무회의 등의 공식석상에서 의료개혁의 당위성과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상급종합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현장을 떠났고, 의대 교수들도 집단사직서를 제출한 뒤 '준법투쟁' 방식으로 정부에 반발하는 등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면서 환자들의 피해도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충북 보은에서는 도랑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3살 여자아이가 응급치료 뒤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하려다 거부당해 숨지는 일까지 발생했다.
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정부의 강경입장을 재확인할지 의료계와의 타협을 추진할지 주목된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