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영 현대오토에버 차세대IT사업부장(상무)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현대오토에버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4)'을 맞아 개최된 이 행사에서 그는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폿'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 상무는 'SDx를 위한 SDF(SW정의공장) 체계로의 여정'을 주제로 제조 DX(디지털전환)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SW전략이기도 한 SDx가 스마트팩토리 구축·전환에 갖는 의미를 풀이하면서 실질적인 가치 창출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SDN(SW정의네트워크), SDDC(SW정의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흐름이 SDF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SDx의 핵심은 가상화라 할 수 있다. 피지컬 오브젝트가 SW기반으로 디지털 오브젝트로 바뀌면서 추가적인 가치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스마트팩토리가 추구해야할 가치로 민첩성, 연결성, 예측 세 가지를 꼽았다. "기술보다는 가치에 집중해야한다"면서 "제품과 시장 변화에 준한 밸류체인 팩토리를 위해 기술을 풀어내 지속가능한 회사 경쟁력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민첩성, 연결성, 예측을 위해 디지털트윈 등 필요한 기술들을 적용, 전통적인 산업구조에선 어려웠던 J커브(급성장)를 그릴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런 가치를 네오(NNNEO) 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고객사에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김 상무는 "우리는 생성형 SDF 혁신 플랫폼을 목표하고 있다"며 "기반이 되는 플랫폼 위에 각종 서비스가 레고블록처럼 필요에 따라 선택되고, 지속적인 변화에도 글로벌하게 같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형태를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네오 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제조산업에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고자 한다"며 "현대오토에버는 그 누구보다 이 영역에서 컨설팅 등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진실과 진심을 갖고, 기술만이 아니라 가치를 전달하는 현대오토에버가 되겠다"고 강조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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