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3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341억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억13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348억3600만 달러로 작년보다 28억9300만 달러(-6.3%)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7억1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12억3100만 달러 적자) 대비 적자 폭이 줄었고, 월말에 수출 실적이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3월 기준 무역수지는 흑자 달성이 가능해보인다.
반도체와 선박의 호실적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했고, 선박은 370.8%나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와 석유제품 수출은 각각 7.7%와 1.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1·2·3위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에 대한 수출이 일제히 늘었다. 대(對)중국 수출은 7.5% 증가한 66억44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대미국 수출은 66억1200만 달러로 18.2% 늘었다. 유럽연합 수출은 36억6300만 달러로 4.9% 증가했고, 베트남도 31억1600만 달러로 16.6% 증가했다. 이외 홍콩에 대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9% 증가하기도 했다.
수입은 원유와 가스가 각각 5.5%와 37.5% 감소했다. 반도체와 기계류 수입은 각각 8.8%와 5.4% 늘었다. 석유제품 수입도 32.1% 증가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20일까지 우리 수출은 반도체, 조선 등 호조세에 힘입어 수출이 두자릿수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번달 남은 조업일수가 전년대비 1.5일 부족하지만 IT 품목의 호조세 등으로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기조는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