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NBS) 3월3주차 결과
의대증원 최대수혜 충청권만 당정 지지율 '껑충'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던 지난 3월20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던 지난 3월20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30% 중반대로 나란히 하락했다는 격주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역구·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 야권 지지가 전반적으로 앞선 가운데, 조국 전 법무장관의 조국혁신당이 비례 지지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을 오차범위 내에서 추월했다.

21일 공표된 전국지표조사(NBS) 3월3주차 결과(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자체 의뢰로 2개 업체 순회·지난 18~20일·전국 성인남녀 100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응답률 18.8%·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대비 3%포인트 내린 36%,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오른 56%로 나타났다.

국정지지도는 1월4주차(31%) 이후 2월2주차(37%), 2월4주차(38%), 3월1주차(39%) 순으로 조사 3회 연속 상승했다가 하락세로 반전했다. 2주 전 대비 서울은 40%에서 34%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경기·인천은 7%포인트 하락(36→29%)했고 '보수 심장부' 대구·경북은 12%포인트 급락(66→54%)했다. 대전·세종·충청은 11%포인트 상승(37→48%)했는데,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힌 것과 무관치 않단 해석이 나온다.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자료 갈무리>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자료 갈무리>
정당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2주 새 3%포인트 하락한 34%에 더불어민주당은 29%를 유지해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줄었다. 지난 조사에서 7%로 진입한 조국혁신당은 3%포인트 상승한 10%로, 야권 지지가 실질적 확장됐단 해석이 나온다. 개혁신당은 1%포인트 내린 2%, 새로운미래는 2% 유지, 녹색정의당 1%, 기타정당 1%, 부동층(지지정당 없음 + 모름 무응답) 21%로 나타났다.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성향에선 거대양당이 비등했다. 민주당은 1%포인트 오르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내려 32% 동률을 기록했다. 지역구 입후보를 하지 않는 조국혁신당은 1%포인트 오른 5%,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 1%, 기타정당 1%, 부동층 25%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 제1당 예상으론 민주당이 4%포인트 오른 45%, 국민의힘은 2%포인트 내린 37%로 오차범위 밖 격차가 났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성향에선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지난 조사대비 1%포인트 내린 27%로 선두이지만 30%미만 약세가 이어졌다. 조국혁신당이 5%포인트 오른 19%로 뒤를 이었는데, 1%포인트 내린 더민주연합(16%)을 오차범위 내에서 추월했다.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1%, 부동층 31%다. 22대 총선 인식으로 정부여당 지원론은 1%포인트 내린 44%, 정부여당 견제론은 2%포인트 오른 49%로 절반에 육박했다.

거대양당 공천 결과 평가에서 민주당은 '잘했다'가 2주 새 5%포인트 상승한 37%에 '잘못했다'는 8%포인트 크게 내린 4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잘했다'가 4%포인트 내린 39%에 잘못했다는 42%를 유지해 여야 평가가 비슷해졌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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