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 모란오거리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가 많이 이겼다고 한다"며 "가·감산을 하지 않은 상태에선 박 후보가 30.08%, 조 후보가 69.93%, 가·감산을 반영하면 19.4% 대 80.6%였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 권리당원과 전국의 권리당원들이 투표한 결과 압도적인 차이로 후보가 결정됐으니 이 얘기는 여기서 끝내자"고 못 박았다.
중앙당 선관위는 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8~19일 전국 권리당원 70%와 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를 합산한 결과다.
이로써 '하위' 통보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거나 알려진 의원은 전원 탈락하거나 탈당했다. 지금까지 하위 통보를 받은 것으로 밝혀진 의원은 박 의원을 비롯해 강병원·김영주·김한정·박영순·송갑석·설훈·윤영찬·홍영표·박광온·전해철 의원 등 11명이다.
박 의원은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영화같은 반전이 없는 결과를 받았다"며 "다만, 대한민국 정치사에, 민주당의 앞날에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 달 박용진에게 벌어진 '트루먼쇼'같은 이 드라마의 결론이 오늘이 최종회가 아니라 보다 정의로운 내일이었으면 좋겠다"며 "그 정의로운 결말을 위해 당원동지들,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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