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경선 기회를 다시 얻은 박용진 의원이 생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하위 10% 평가를 받은 박 의원은 경선에서 감산 30%가 적용되고 경쟁자인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는 여성 정치신인이라는 가산점을 받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18~19일 전국 권리당원 70%와 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서울 강북을 후보를 결정한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 이틀"이라며 "사랑하는 민주당을 위해, 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민주당의 원칙과 공정을 위해, 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하려면 자신의 감산 30%와 조 이사의 최대 가산점 25%를 고려해 총 65% 이상을 득표해야 한다.

박 의원은 역시 불리한 경선 규칙을 염두에 둔 듯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히며 "결과가 뻔하지 않나. 들러리"라고 예상하면서 "구색 맞추기라는 많은 조언이 있었지만 처절한 몸부림의 흔적을 남기겠다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박 의원과 맞붙는 조 이사는 변호사 출신으로, 18대 국회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의원실에서 보좌관을 지내고,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을 거쳐 노무현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 참여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 참여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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