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기존 채권형 ETF와 달리 정해진 만기 시점에 자동 청산되는 상품을 말한다. 청산 시점은 상품명에 표기된 숫자를 통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2024년 12월에 만기가 도래한다.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장점은 채권 이자가 일별로 순자산가치에 반영될뿐 아니라,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 매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투자기간 중 ETF를 매도하더라도 투자 기간만큼 채권 이자수익을 누릴 수 있고, 향후 금리 하락 시 자본차익도 거둘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최초로 만기자동연장 회사채 ETF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상품은 매년 11월에 만기되는 채권을 편입한 뒤 채권 만기 시점에 익년도 11월물로 포트폴리오를 자동 교체해 투자 연속성이라는 편의성을 더했다.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만기자동연장 회사채 ETF 라인업은 만기 시점에 따라 총 4가지(2·5·8·11월 만기)로 구성돼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안정적으로 채권 이자를 수취하면서도 목돈이 필요한 시점에 장중 매도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결혼이나 주택 마련 등으로 인해 장기간 목돈을 묶어두기 어려운 청년층에게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개의 ACE ETF는 퇴직연금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청년층의 목돈 투자 용도 외에도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 퇴직연금, 연금저축 계좌에서 투자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ACE ETF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YTM은 확정수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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