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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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셀트리온에 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렘시마SC의 미국 제품명)의 미국 시장 출시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상반기는 지속적인 영업권 상각비용 적용에 따라 이익 성장이 제한적이고 매출원가 부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짐펜트라의 미국 처방약관리업체(PBM) 등재 및 매출 성장 기대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따른 재고 부담과 상각 비용 등 '성장통'은 상반기를 지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5.1%, 81.7% 감소한 3826억원과 18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는 합병 전으로 사업계획에 반영된 정상적인 매출이 발생됐으나 4분기에는 합병을 마쳤기 때문에 굳이 향후 예상되는 물량들을 공급할 필요가 없다는 법률적 판단이 있어 매출이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대해 엄 연구원은 "시장에 판매할 제품들 위주로 매출이 나와 예년보다 낮은 상황"이라며 "매출원가율은 2024년 1분기 60% 수준에서 기존 재고비중 중 높은 매입원가를 가진 제품들에 대한 비중이 2025년 4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완전히 전환할 때 매출원가가 30% 이하가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짐펜트라는 빠르면 3대 PBM사들과의 협상이 상반기 완료될 가능성이 있다"며 "등재 전에도 2분기부터 판매가 가능하고 미국 론칭은 문제 없이 연말 기준 시장점유율(M/S) 10% 목표로 5000언~6000억원 매출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또 "인플렉트라(렘시마IV)는 화이자와 미국 시장에 판매 중으로 기존 환자를 짐펜트라로 전환하는 것은 순조로울 것"이라면서 "유플라이마는 휴미라의 PBM을 제외하고 FDA 교차처방 승인받는 것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등 순차적 제품 발매에 따른 매출 증가는 향후 성장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세계적인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 속도가 성장을 크게 견인하는 부분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바이오시밀러 산업 자체의 한계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업에서 바이오시밀러 외의 것을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동사의 가치에 더욱 중요할 것"이라며 "합병 후 첫 분기보고서 공시인 2024년 1분기를 기다릴 수 있을 것이나, 합병에 따른 재고 비용과 판매량에 따른 생산 계획 조절 과도기, 하반기를 짐펜트라 매출 증명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48.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7.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1%다. 전거래일 종가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17만97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16.9%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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