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제22대 총선 서울 동작구갑 예비후보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진영 국민의힘 전 당협위원장, 무소속 전병헌 전 의원.<김병기·장진영·전병헌 예비후보 페이스북 사진>
제22대 총선 서울 동작구갑 '가상 양자대결'에서 현역 친명(親이재명) 재선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인 장진영 변호사에게 경합 열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을 탈당한 전직 3선 비명(非明) 전병헌 전 의원 변수까지 고려하면 4년 전에 비해 민주당이 어려운 선거를 치를 전망이다.
3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재돼 있는 뉴스토마토 의뢰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결과 통계표(지난 2월 25~26일·서울 동작갑 거주 유권자 50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ARS·응답률 6.3%)를 보면 총선 여야 가상대결에서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가 45.5%, 김병기 민주당 후보는 39.6%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기타 후보 6.6%, 부동층 8.3%(없음 3.4% + 잘 모름 4.9%)로 나타났다.
장진영 후보는 40대(김 52.6% 장 33.0%)를 제외하고 20대 이하(장 47.2% 김 38.0%), 30대(장 41.9% 김 37.2%), 50대(장 45.5% 김 45.4%), 60대(장 54.7% 김 32.3%), 70대 이상(장 52.5% 김 30.3%) 모든 연령대에서 앞섰다. 권역별 1권역(노량진 1·2동, 상도 2·4동)에서 장 후보 48.6% 대 김 후보 36.7%로 격차가 컸고, 2권역(상도 3동·대방동·신대방 1·2동)에선 42.5% 동률이 나왔다. 적극투표층에선 장 후보 45.4%, 김 후보 43.5%로 격차가 줄었다.
인물경쟁력과 달리 여야 지지분포는 야권에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에선 국민의힘 35.9%, 민주당 33.2%로 선두 박빙인 가운데 개혁신당 7.5%, 새로운미래 3.2%, 녹색정의당 1.7%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4.6%, 부동층 14.0%(무당층 12.1% + 잘 모름 1.9%)다. 총선 인식에서도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 실어줘야'가 46.7%에,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 실어줘야'는 42.2%로 오차범위 내 격차로 정권견제론이 앞섰다.
정치성향은 자신이 중도층이란 응답이 41.8%로 가장 많았고 보수 31.6%, 진보 26.6%로 뒤를 이었다. 장 후보는 해당 여론조사 계기로 2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공천관리위 간사를 역임해왔다가 동작갑 단수공천을 받은 뒤인 2일 선거운동 채비를 알렸다. 한편 김 후보가 이끌던 민주당 후보검증위에 의해 컷오프된 뒤 탈당한 전병헌 전 의원도 2일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을 알리는 등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