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 과정에 제약회사 영업직원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대통령실이 "무관용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본보에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걸린 문제라면 그 어떤 불법적인 행위도 묵과할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집회 참여 인원은 2만명 상당으로 추정된다.
익명의 게시글에는 '의사총궐기에 제약회사 영맨(영업사원) 필참이라고 해서 파업 참여할 듯'이라며 '(의사가) 뒤에서 지켜보면서 제일 열심히 참여하는 놈한테 약 다 밀어준다고 함'이라는 내용이 실렸다.
경찰은 해당 글이 사실인지 파악에 나섰다. 집회 참석을 강요한 것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형법상 강요죄와 의료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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