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순회 민생토론회 등 영향 지역순회 민생토론회를 진행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8개월 만에 40%대를 돌파했다.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표하면서 지역 민심을 돌보고, 확고한 의대 정원 증원 정책 추진 등이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6일 공개한 2월3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 의뢰, 19~23일 조사, 임의 전화걸기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1.9%로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2.4%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6월 5주차(42.0%) 이후 8개월 만에 40%대에 진입했다.
부정평가는 54.8%로 2.4%포인트 내렸다. 부평평가 역시 1월 4주차(60.0%)에서 4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4.8%포인트 오른 63.0%, 부산·울산·경남(PK)에서 4.5%포인트 오른 50.8%를 보이는 등 전국에서 전반적으로 올랐다.
윤 대통령은 올해 들어 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민생토론회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부산과 대전, 울산, 경남 창원, 충남 서산 등 지역 순회 민생토론회를 하는 등 이날까지 총 15차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대통령실은 지역 순회 민생토론회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다양한 (토론회) 주제들이 계속 준비되고 있다. 연중 기본적으로 시행된다고 보면 된다"며 "어느 정도 준비가 돼 일정 상 존재하는 것들이 7~8개 정도 있다. 계속해서 주제가 발굴되고, 또 정부 부처 보고가 이뤄지는 부분들을 종합하면 조금 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 정책 등도 준비하는 부분이 있다. 청년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일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토론회의 내용들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근로자들, 특히 (노조에) 조직화되지 않고 있는 근로자들을 어떻게 하면 더 지원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들, 또 국민들을 위한 플랫폼 활용에 관한 부분들, 이런 다양한 주제들이 준비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차 민생토론회를 진행한 뒤 충남 서북부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서산동부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서산동부전통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 2022년 2월 대선후보로 방문한 데 이어 2번째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시민들과도 격의 없이 소통했다"며 "다양한 점포를 방문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통시장 번영과 민생 안정을 위한 충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붕장어회와 김 등을 시식하면서 상인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앞서 부산 동래시장과 울산 신정시장, 창원 마산어시장 등을 방문해 두루 민심을 살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리얼미터 2월3주차 주간집계. 리얼미터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 동부 전통시장을 찾아 활어 매장에서 붕장어회를 시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