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창당 이유, 희망적 미래 개척 위해"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6일 "민주당의 자랑스러웠던 정신과 문화가 무너져 내부에서는 회복하기 어렵게 됐다고 판단해 올해 1월 11일 24년 만에 민주당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외신기자클럽 간담회 기조연설에서 "올해는 세계인구의 절반 가량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선거의 해"라며 "4월 총선은 윤석열 정부 2년을 심판하는 선거일 수밖에 없고 21대 국회를 주도한 정당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정권의 무능과 해이에 다수 국민은 진저리를 치고 있다"며 "그런 정권을 견제해야 할 야당은 법적, 도덕적 약점으로 무기력해졌고 비상식적 당 운영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요즘 민주당 총선 후보자 공천에서 벌어지는 폭거들이 (제가 당을 떠난) 그런 판단을 뒷받침한다"며 "타락한 양당독점 정치구도에 변화를 주기 위해 신당 창당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 공동대표는 "새로운미래는 책임있는 개혁 노선으로 중산층과 서민을 보호하는 정당으로서, 흔히 예상하는 비관적 미래가 아닌 희망적 미래를 개척할 것"이라며 "저출생과 고령화, 지방소멸, 평화불안, 기후위기 등 시대적 과제의 해결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국가적 위기가 심화하고 정치적 능력이 더 크게 요구되는 지금이야말로 다당제가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을 망가뜨리는 양당독점 정치를 혁신하도록 국민께서 저희 새로운미래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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