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등의 일환으로 해외 대관 업무조직 확장에 나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그룹 해외 대관 조직인 GPO를 확대하고 사업부 급으로 격상시켰다. GPO는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지낸 김일범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김 부사장은 외교부 출신으로 해외 네트워크가 넓고, 정부·기업에서 해외전략 업무를 두루 수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해 12월에는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를 자문역으로 위촉했고, 최근에는 우정엽 전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 영입도 확정했다.

우 전 기획관은 아산정책연구원 워싱턴사무소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등을 지냈으며 이번주부터 GPO에서 임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번 부분 조직 개편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 전기차 정책과 보조금 규모가 바뀔 가능성이 나온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미중 패권 경쟁 심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도 기업환경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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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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