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사 CEO·부사장, AI·통신 현안·미래지향점 공유 류제명 네트워크실장, GSMA 프로그램 패널 참석
MWC 2024 행사장. 김영욱 기자
'Future First'를 주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4에 구글, MS 등 글로벌 AI(인공지능) 기업과 유럽 통신사들이 나와 ICT의 미래를 현지시간(26일) 이야기한다.
먼저 최근 제미나이 프로 1.5를 공개한 구글 딥마인드 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인 데미스 하사비스가 무대에 올라 '우리의 AI 미래'(Our AI Future)라는 키노트를 진행했다. 'AI의 인간화'(Humanising AI)를 주제로 AI 기술의 변화, 인류의 진보, AI가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는데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고 자체 모델인 제미나이의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소개한다.
MS와 델 테크놀로지도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라는 기조연설을 맡았다. 미카엘 델 델 CEO와 브래드 스미스 MS 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모든 것의 연결'(Connecting Everything)을 주제로 데이터와 SW(소프트웨어) 관리 인프라 구축 계획과 방안을 의논한다.
유럽의 통신사들도 '통신사를 위한 디지털 비전'(The Digital Vision for Telcos)를 내세우며 에띠오 텔레콤(Ethio Telecom), 텔스트라 그룹, 베온, 도이치 텔레콤 사장들이 무대에 올라 5G와 5G beyond를 논의한다.
MWC2024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은 유럽 통신사업자들의 새로운 BM(비즈니스 모델), 파트너십, AI, 로봇, 클라우드 기반 5G 서비스 등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틱톡, 우버 등과 같은 모바일 사업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나 이에 비해 통신사업자가 받는 보상이 적었다는 것이다.
글로벌 유수 기업 대표들의 기조연설 외에도 전 세계 주요 공직자들이 GSMA 장관급 프로그램에 참여해 '책임감 있는 AI'를 위한 정책적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대표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이종호 장관을 대신해 패널로 참석하며 안전한 AI 등 디지털 규범을 발표한다. 글·사진/바르셀로나(스페인)=김영욱기자 wook9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