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5일 "언론에 보도된 (이재명 대표의) 불출마 권유 관련 보도는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언론사에 수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인용해 보도할 경우도 언론중재위 제소 및 법적 책임을 검토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이 대표가 조 사무총장에게 총선 불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당 내외 분위기도 조 사무총장에게 호의적이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 대표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에 비명계만 대거 포함됐다는 비판에 대해 "그렇지 않을 것이다. 제가 아끼는 분들도 많이 포함된 거 같아서 가슴 아프다"고 한 말도 인용했다. 다만 조 사무총장은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요구에도 자신이 지난 17대 때부터 내리 5선을 한 경기 시흥을에서 6선에 도전할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조 사무총장은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민주당 총선준비 전체를 흔들려는 보도에 강력하게 문제제기한다"면서 "특히 '당 핵심관계자'라는 모호한 주체를 내세워 사실인 양 기사화한 것에 매우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사진은 지난해 11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