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총선이 50일 남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4월 총선의 의미와 민주당의 다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언론자유를 비롯한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제와 민생은 파탁 직전이다. 국격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했던 공정과 상식은 흔적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정부의 오만과 독선으로 정치는 타협과 합의의 기능을 잃은 채 극단적인 대립과 증오, 혐오에 포획되고 있다"며 "지난 시기 저희는 국민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부족했던 점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간곡히 호소드린다. 오만하고 무도한 권력에게 입법부까지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희망을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민주주의를 회복할지, 권위주의를 회복할지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바뀌겠다. 더 잘하겠다"며 "대한민국 정치에서 사라진 상생과 협력,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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