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리스테린 14.3% ↑
충전식 보조배터리 등 잇따라 인상
원가 압박·협력업체 요청에 불가피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 '리스테린'이 진열돼 있다.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 '리스테린'이 진열돼 있다.
새해 벽두부터 아이스크림 가격이 오른데 이어, 오는 3월에는 생활용품 가격도 오른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3월1일자로 존슨앤존슨의 구강청결제 '리스테린' 가격(편의점 판매가 기준)이 14.3% 인상된다.

가격이 오르는 제품은 리스테린 3종으로, 리스테린 쿨민트·쿨민트마일드·그린티 100㎖ 제품이다. 기존 2100원에서 2400원으로 오른다.

앞서 리스테린은 2022년 7월에도 약국·유통업체 판매가가 8~11% 오른 바 있다.

나들이철에 수요가 증가하는 선크림도 가격이 오른다. 유한킴벌리의 '그린핑거 물놀이 선크림 워터프루프 50㎖' 제품의 가격이 9.5% 인상될 예정이다. 현재 1만9900원인 이 제품 가격은 2만1800원으로 비싸진다.

일부 보조배터리 가격도 오른다. 주식회사 효진이 수입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충전식보조배터리 2500㎃h(C타입·B타입 각각)가 6400원에서 6900원으로 오른다. 인상률은 7.8%다.

이들 제품 모두 원부자재 원가 인상에 따른 협력업체의 인상 요청으로 편의점 판매 가격이 이처럼 변경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초부터 식품가격 인상에 생활용품 가격까지 꿈틀거리면서 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앞서 ㈜동서는 2월 1일부로 아이스크림 5종 가격을 일제히 올린 바 있다. 쿠팡, 컬리, B마트 등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하는 헤일로탑 초코·딸기·피넛버터컵·씨솔트카라멜·바닐라(이상 473㎖) 등의 가격이 7.6% 인상됐다. 이에 대해 ㈜동서는 원유와 기타부자재 등 원부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와인 가격도 올랐다. 레뱅의 로쉐마제 2종(까베네쇼비뇽·샤도네이, 이하 750㎖) 가격이 20% 인상됐다. 요리오 가격도 19.6% 올랐고, 레알꼼빠니아 2종(템프라니요·블랑코)은 14.5% 인상됐다. 얄리와일드스완 2종(까베네쇼비뇽·샤르도데) 가격은 무려 31.1%나 올랐다.

한편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월 식료품 물가는 1년 전보다 6.0% 상승했으며, 특히 이상 기온으로 인한 공급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과일 물가가 26.9%나 오르는 등 먹거리 물가가 고물가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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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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