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년대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여소야대 국회로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데 애로사항이 많다"면서 "정부를 견제하더라도 국익과 국민의 이익을 위해 정부에 기본적으로 협조하면서 견제하는 국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KBS 신년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진행자가 "국회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대표 회담 통해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단독회담을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자 "총선 준비에 들어가면서 (회담 관련) 얘기가 나왔지만, 엄연히 당 지도부와 대통령은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영수회담이라는 표현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진 지 오래"라며 "여야 지도부끼리 (먼저) 논의하고, 저 역시도 정당 지도부와 충분히 만날 용의가 있지만, 영수회담이라 하면 여당 지도부를 무시하는 게 될 수도 있어 곤란한 상황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7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KBS를 통해 녹화 방송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 대담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