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아버지와 2명의 작은 아버지들, 우리 4형제와 조카들까지 3대에 걸쳐 군 복무 기간을 모두 합치면 88년"이라고 말했다. 최근 병무청이 병역 명문가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성호·서삼석·김민기 등 현역 의원 3명을 선정했는데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 의원 중에는 병역 명문가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자기 집안 사례를 든 것이다.
최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카드뉴스에서 이같이 쓴 뒤 "진정한 병역 명문가는 따로 있다. 3대에 걸쳐 군 복무를 성실히 마쳤다"고 적었다.
그는 또 "사위들까지 합쳐 우리 가족 3대의 남성이 모두 16명인데 15명이 현역 복무를 했다"고 강조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병역 명문가는 당사자가 신청한 뒤 선정하는 방식이어서 현역 의원 가운데 알려지지 않은 병역 병문가 사례는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
최 의원 가족은 사위를 포함해 15명이 1056개월을 복무했다는 게 최 의원 주장이다. 이번에 병역 명문가로 선정된 정 의원의 경우 3명이 총 341개월을 복무했고, 서 의원은 7명이 209개월, 김 의원은 6명이 154개월을 각각 복무했다.
최 의원은 "진정한 병역 명문가를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며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모든 분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