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30일 지난해 승용차 수출이 역대 최대인 638억 달러(약 85조원)로 전년 대비 3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액도 145억 달러로 3.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수출된 승용차는 모두 273만대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역대급 실적의 원인으로는 우선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정상화되면서 생산이 원활해진 점이 꼽힌다. 또 친환경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체 승용차 수출을 견인한 측면이 있다.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액은 2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50.6%나 증가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소비 심리가 풀리면서 북미와 유럽연합 등 주요국의 승용차 수요도 회복됐다. 미국 수출이 60.6% 늘었고, 독일 수출은 69.7% 증가했다.
수출 단가도 대당 평균 2만3391달러(약 3112만원)로 전년 대비 10.1% 상승했다. 친환경차 수출단가는 3만2446달러(약 4317만원)로 이보다 높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승용차 수출은 주력 품목인 친환경차, 중형, 대형 휘발유차량 판매 호조로 증가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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