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 격차가 약 20%p까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디커플링'(탈동조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 한 위원장은 29일 "부족했던 것 같다"며 "더 잘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저는 국민에게 평가를 받는 사람이다. 제가 더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지율 자체는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는다는 물음에는 "역시 마찬가지로 저는 평가받는 사람이지 국민이 어떻게 평가하신 것에 대해 적극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은 아니다"며 "한 달을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남은 70여일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갈등을 겪고 화해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정체됐지만 한 위원장은 호의적인 여론을 얻고 있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한 위원장이 당대표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52%는 긍정, 40%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1%(전주 대비 1%p 하락), 부정평가는 63%(전주 대비 5%p 상승)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6%로 드러났다.
한국갤럽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6.7%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