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 애플 제공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 애플 제공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가 지난해 6320만 달러(약 832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쿡 CEO는 지난해 전년보다 36% 줄어든 6320만 달러를 연봉으로 받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본급 300만 달러에 주식 보상 4700만 달러, 성과 기반 보너스 보상 1070만 달러, 추가 보상 250만 달러 등이다. 쿡 CEO는 2022년에는 총 9940만 달러(약 1310억)를 받았다.

당초 쿡 CEO는 4900만 달러(약 646억원)의 연봉을 받기로 했다. 애플 주요 주주들의 반발이 이어지며 쿡 CEO는 자신의 연봉을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삭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4900만 달러보다는 높은 규모의 보수를 받게 됐다.

애플은 지난해 7월 역사상 첫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지만 결국 MS(마이크로소프트)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다. 애플 주가는 지난해 48%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 3% 하락했다. MS가 AI 분야에서 치고 나가는 사이 지난해 4분기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 판매가 부진했던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이폰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에 따르면 올해 첫 주 동안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루카 마에스트리 CFO(최고재무책임자)와 제프 윌리엄스 COO(최고운영책임자)를 포함한 다른 애플 고위 임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각각 약 2700만 달러(약 356억)를 받았다.

한편 쿡 CEO는 지난 2015년 재산 대부분을 자선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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