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2개월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이 외국인 유입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은 17억2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4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한 후 2개월째 순유입이다.

주식자금은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우려 완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등이 이어지며 25억2000만달러 늘었다. 채권자금은 연말을 앞두고 적극적 투자가 제한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일부 투자자의 차익실현 등으로 7억9000만달러 감소하며 소폭 순유출됐다. 원·달러 환율은 올랐다. 이달 8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16.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미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11월 중 급락에 따른 조정 흐름으로 하락폭이 제한되다가, 올해 1월 들어 미 달러화 강세에 연동되며 상승했다. 1306.8원으로 원화값은 10월 말(1350.5원)보다 3.3% 올랐고, 엔화에 비해서는 -0.9% 떨어졌다. 위안화보다는 1.0% 세졌다.

12월 중 전일대비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7.6%로 11월(8.2%)보다 축소됐다. 변동률도 0.58%로 전달 0.62%보다 작아졌다.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한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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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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