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8년 만에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7만7395대,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6697대로 집계됐다.

양 사에 이어 아우디가 1만7868대로 3위, 볼보가 1만7018대로 4위, 렉서스가 1만3561대로 5위를 차지했다. 6위부터는 포르쉐(1만1355대), 폭스바겐(1만247대), 미니(9535대) 토요타(8495대), 쉐보레(5589대), 랜드로버(5019대), 지프(4512대), 포드(3450대) 순이었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 점유율은 BMW가 28.56%, 메르세데스-벤츠가 28.30%로 0.23% 포인트 차이의 초박빙 승부로 막을 내리게 됐다.

BMW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신형 5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해 베스트 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E 250으로 연간 누적 1만2326대가 판매됐다. 이어 BMW의 520이 1만451대, 렉서스의 ES300h가 7839대 순이었다.

수입 자동차 브랜드들의 전체 판매량은 연간 27만1034대로, 2022년 연간 판매량인 28만3435대보다 4.4% 감소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023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및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2022년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BMW 8세대 5시리즈. BMW 코리아 제공
BMW 8세대 5시리즈. BMW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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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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