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금융 신관에서 열린 '2024 시무식'에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전통적 고객 분류는 무의미해지고, 사회 양극화와 복잡성 심화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확대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네 가지 경영 방향인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KB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줄 수 있는 회사 △주주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양 회장은 KB고객의 범주에 국민과 사회 전체를 포함해 재정의하고, KB-고객-사회의 '공동 상생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양 회장은 "고객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해 가장 적합한 상품 포트폴리오와 서비스를 가장 편리한 채널을 통해 제공해 드리는 등 고객을 섬기는 철학과 제도, 상품판매원칙을 고객 중심으로 전면 재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주주들에게 KB 브랜드 자체가 '금융의 스탠다드이자 고유의 가치'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드릴 수 있도록 계열사별 성장 전략을 재정비함으로써 KB라는 브랜드가 사회, 고객, 직원, 주주 모두의 마음속에 긍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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