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역만 참배한 데 대해 "참배 갈라치기"라고 직격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직 민주당의 대통령, 진보 진영의 대통령만 대통령으로 인정하겠다는 태도"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전 장관은 "이 대표는 2022년 2월 대선 후보 당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역사의 한 부분', '국민의 대표가 되려면, 국민의 입장에서'라고 말했다"며 "대통령 후보 때는 국가와 국민이 무섭다가 국회의원, 제1야당 대표가 되고 나니 당과 당원만 무섭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2년 전엔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통합으로 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더니 이제는 다시 '참배 갈라치기'로 현충원을 국민 분열의 장으로 악용한 듯해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고 비난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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