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통해 밝혀..인건비 부족시 적립금 활용 우주항공청 꼭 설립..초거대AI 프로젝트 추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내년 R&D 삭감에 따른 학생연구원 인건비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R&D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학생인건비 문제와 글로벌 R&D 추진,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학생연구원 인건비 해결을 위해 기초연구 과제에서 학생인건비 계상비율을 올리고, 출연연 연구비에서도 학생인건비를 배정키로 했다. 불가피하게 학생인건비 부족이 발생하면 대학과 출연연의 적립금 등을 활용해 해결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수립한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과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R&D 추진 전략이 연구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전적인 R&D 사업은 성공·실패 등급을 폐지하고, 예타면제 문턱을 낮추며 필요한 연구장비를 우선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초·최고 기초연구와 글로벌 R&D 지원을 확대하고, 출연연 간 상호 융합과 협력 활성화도 추진한다.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연구환경 구축에도 나선다.
이 장관은 초일류 전략기술 육성과 관련 "우주항공청 설립을 꼭 이뤄내고, 최첨단 양자연구를 위한 양자팹 3곳 구축, 양자컴퓨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에너지 소모를 대폭 줄인 국산 AI 반도체로 저전력·고효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K-클라우드 생태계도 활성화하겠다"고 피력했다.
글로벌 AI 주도권 확보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장관은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고급인재 양성과 규제혁신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국민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5G 요금제 저가·소량 구간 출시와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실현하겠다"면서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국내 인재양성 역량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