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 방침 기본은 고립주의"라며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과 우호국을 경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재임 중에 미국이 주도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경시했다는 점을 언급하고, 대통령으로 복귀하면 러시아에 대항하는 나토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패권주의 움직임을 보이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도 동맹국·우호국과 협력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가 미국에도 심각한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재직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이견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뒤 그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해 왔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전략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란에 더 강한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주권을 지닌 두 국가로 평화롭게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는 데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