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에선 주민이 바닥에 고인물을 쓰레받기로 퍼내는 화면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공분이 일고 있다.
2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탄 레이크자이 현재 상황'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공유되고 있다.
해당 글에 첨부된 영상을 보면 한 주민이 창문 옆 바닥에 가득 고인 물을 쓰레받기로 퍼내 창문 밖으로 버리고 있었다. 또 다른 영상 속에선 방 천장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을 그릇과 통으로 받는 모습도 보인다.
지난 2018년 동탄호수공원 인근에 지어진 이 아파트는 자연친화적인 뷰를 장점으로 내세워왔다.
누수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아파트 온수분배기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며 "고온의 물이 이동하는 관을 단가를 낮추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하니 세대 곳곳에서 플라스틱이 녹아내리고 터져 물폭탄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도 한 세대씩 계속 터지고 있다"며 "현재까지 GS건설의 대응은 없고 세대원들은 보금자리를 떠나 지내는 불편함을 개인 사비로 다 감수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GS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잇따른 부실시공으로 물의를빚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입주를 한 달 남겨둔 경북 경산 중산자이 아파트에서 사전점검 중 무더기 부실이 발견돼 입주예정자들이 크게 반발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인천 검단 자이 아파트의 주차장 붕괴 사고로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도 GS건설의 자이 브랜드는 올해 청약자가 가장 많은 아파트 브랜드로 평가됐다.
한편, GS건설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임대 주체와 관리주체, 시공사 등이 협의해 보완할 예정이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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