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산성본부 국제 비교
한국 시간당 생산성 48.89달러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33위로 하락했다. 이는 2013년과 함께 역대 최저 수준이다.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노동자가 일정한 시간 내에 창출하는 물품과 서비스 가치를 뜻한다.

한때 생산성 초강국으로 불렸던 일본도 30위로 역대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25일 일본생산성본부의 '2023년 노동생산성 국제비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48.8달러로 2021년 31위에서 두계단 낮아졌다. 한국은 2015년과 2018년 한떼 29위를 기록했으나 줄곧 30위권에 머물고 있다.

시간당 노동생산성 1위는 아이슬란드로 154.1달러로 추산됐다. 아이슬란드는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어 노르웨이(149.9달러), 룩셈부르크(124.0달러), 덴마크(101.9달러), 벨기에(98.5달러) 등 유럽 국가가 2∼5위에 올랐다. 미국은 89.9달러로 9위에 그쳤다.

일본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52.3달러로 30위에 그쳤다. 비교 가능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요미우리신문은 "아일랜드의 노동생산성은 1980년대에 일본과 거의 같았지만, 법인세율을 낮추고 정보·통신(IT) 기업을 유치하면서 경제가 급속하게 성장했다"고 짚었다. 이어 일본은 인재 투자에 소홀히 한 탓에 노동생산성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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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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