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성환 정교모 공동대표, 이홍렬 공언련 공정언론감시단장, 김형철 오정근 바른언론 공동대표, 김건 신전대협 공동의장. [트루스가디언 제공]](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312/2023122002109954083002[1].jpg)
네 단체는 올해 5월부터 공동 발표해 온 '지난 1년, 30대 가짜뉴스' '이달의 가짜뉴스'에 지목된 130여개의 가짜뉴스 중 우리 사회에 미친 폐해와 의도적 왜곡 등을 기준으로 10대 가짜뉴스를 세 차례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선정했다.
네 단체는 '올해 최악의 가짜뉴스'로 뉴스타파의 '신학림 김만배' 허위 인터뷰 녹취록 보도를 꼽았다. 지난해 3월 대선을 사흘 앞두고 뉴스타파가 내보낸 이 방송은 '대장동 몸통이 윤석열이다'의 결정판으로 이재명 대선후보 페이스북에서 가장 빨리 받은 데 이어 여러 좌파 매체들이 폭발적으로 확산시키면서 "대선 직전 깜깜이 기간 가짜뉴스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려는 거대한 음모"라는 지적을 받았다.
두 번째 심각한 가짜뉴스는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좌파 야권에서 확대 재생산한 수십개 중에서 '일본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100만 유로 뇌물 거래' '오염수 7개월~2년 뒤 제주해역 유입'이 꼽혔다.
'100만 유로 뇌물 거래설'은 유튜브 매체 '더탐사'가 물증을 제시하지 못한, 의혹이라는 이름의 가짜뉴스였다. 이에 동조한 시위대가 7월 초 방한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에게 '100만 유로 받았냐'고 외쳐 국제적 망신을 사기도 했다.
세 번째 가짜뉴스는 배우 이영애 씨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에 5000만원을 기부하자, 열린공감TV가 이 씨가 김건희 여사와 과거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방송한 것이다. 이 씨는 내용 증명을 보내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네 단체는 '이재명 대표 압수수색 376회' '진보정부에서 안보 경제 성적이 월등 좋았다' '홍콩 어민의 발언 자막 조작' '촛불집회 덕분에 광우병 발생하지 않았다' 등을 '올해의 10대 가짜뉴스'로 함께 꼽았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