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현 기자]
[최상현 기자]
내년 공공기관 청년인턴이 총 2만2000명 채용된다. 6개월 인턴도 1만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18일 '2024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기관 청년 인턴은 2만1000명 채용한 데 이어 내년에는 2만2000명을 채용한다.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6개월 채용도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올해의 경우 6개월 이상 인턴 채용은 8400명으로 전망된다.

공공기관 청년인턴의 주 목적은 취업역량 향상이다. 인턴 지원사유와 근무성과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취업역량 향상'은 각각 45.1%와 31.2%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자 중 공공인턴 경험자는 약 20%를 차지했다.

또 기재부는 공공기관이 청년인턴을 적극 채용하도록 경영평가 대상을 체험형 인턴에서 체험형+채용형으로 포함·확대하기로 했다. 6개월 인턴 채용에 대한 평가도 신설해 올년 실적부터 즉시 적용할 계획이다. 인턴 운영 우수 기관을 선정하여 부총리 포상(10개 기관)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운영방안을 바탕으로 2024년 청년인턴 가이드라인을 개정·배포하고, 청년인턴과 대화를 지속하면서 청년이 경험하는 작지만 체감도가 큰 불편사항도 지속 발굴·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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