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해 `독도`서 오전 7시26분 뜬다

천문연, 내년 일출과 올해 일몰시각 발표
오는 31일 신안 가거도 오후5시40분 일몰
내년 갑진년 새해 첫 해는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내년 1월 1월 오전 7시26분 독도에서 새해 첫 해를 볼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5분 뒤(7시31분)인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해를 볼 수 있다.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에 비해 2분 정도 빨라진다.

한편,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관측할 수 있다.

일출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한 때를 의미하고, 일몰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일컫는다.

일출과 일몰 시각은 천문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