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자가용 주유비 등 실비 혜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가 저소득 중증장애인 대상으로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출퇴근 교통비를 지원한다.

우본은 버스 및 택시, 자가용 주유비 등 출퇴근 교통 실비를 지원하기 위한 '우체국 동행 카드'를 18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장애로 최저임금 적용이 제외된 '최저임금적용제외인가자'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중증장애인 근로자 약 1만5000명이 대상이다.

우본은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20% △온라인쇼핑 15%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15% △커피전문점 5% △생활잡화점 5% △우편요금·우체국쇼핑·EMS 5% 캐시백 등 '영리한플러스 체크카드'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카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역본부·지사를 방문하거나 전화 및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신청서, 근로계약서, 신청인 명의 통장 사본, 자격조건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지원은 고용노동부의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비용 지원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마련됐다. 우본 측은 기존 우리카드에서 우체국 체크카드로 교통비 지원이 확대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중증장애인이 교통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체국의 공적 역할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우체국. [사진=연합뉴스]
우체국.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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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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