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경제에 회복 조짐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수출이 11월에 1년 전보다 7.8%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10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1.2% 늘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이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도 1년 전보다 12.9% 증가해 1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간 체감 경기는 여전히 한파다. 각종 경제민생 지원 정책들로 기업과 노동자, 경제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이 경제 회생의 불씨를 살려야할텐데, 거대야당에 점령된 국회는 무력하고 무능한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민생과 전혀 무관한 '운동권특혜 상속' 음서제법(민주유공자법 지칭)을 단독 날치기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죽하면 '민주화운동동지회'마저 법 제정에 반대했다"고 짚었다. 민주화운동동지회는 강경파 86 운동권 출신이면서도 NL(민족해방)·PD(민중민주) 노선 중심의 민주당 주류에 자성을 촉구한 민경우(전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주대환(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함운경(전 삼민투 공동위원장)씨 중심으로 지난 8월 결성됐다.
정 부의장은 또 "(민주당이) 선거용 정치공세, 국정혼란을 노리고 쌍특검(대장동 사건 50억 클럽 의혹과 김건희 여사 대상 수사)과 3국조(국정조사 3건)와 같은 안건만 폭주하며 밀어붙이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가능한 각종 정책, 가능한 방법들로 민생경제를 살리려 분투하고 있으나 야당이 국회를 무력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건 '3국조'는 이달 하순 야당의 단독처리가 예상된다. 정 부의장은 "내년 봄, 국회에도 봄이 와야, 민생한파를 극복하고 민생의 봄이 오게 할 수 있다"며 "민주당의 이런 민생외면 당리당략 입법폭주를 기억하고 심판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여론에 호소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