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충격적이고 비관적이다. 이렇게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한다면 한국의 미래는 암울해진다. 야기되는 문제들이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노동력 부족이나 노년층 부양 부담 증가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건강보험 적자, 연금·병역·교육 문제, 정부재정 악화 등 다양한 경제·사회적 문제가 일어날 것이다. 물론 정부가 손놓고 있지는 않다. 천문학적 규모의 돈을 쓰고 있다. 저출산 대응 예산은 연간 50조원이 넘는다. 출생아 당 약 2억1000만원이 지출된다. 하지만 아이를 가장 적게 낳는 국가가 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이 0.78명에 불과하다. 인구를 유지하기엔 턱 없이 부족하다.
그런 측면에서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가 이날 발간한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책제언' 보고서는 눈여겨 볼만 하다. 저출산을 극복하려면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게 골자다. 기업이 출산율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결혼·출산·양육 관련 성과가 입증된 기업에게는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존 정책의 틀을 깨는 참신한 발상을 통해 인구절벽 위기에 맞서야할 때다. 기업에게서 저출산 해법을 찾아보자. 여성친화적 기업문화가 정착된다면 분명히 인구 감소에 제동이 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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