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조기 선대위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등장했었다. 결국 '비대위 체제'로 결정났다. 지지율이 30%대에서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이대로라면 총선 참패가 분명할 것이란 우려감이 커지면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일단 비대위 출범을 계기로 집권 여당이 더 이상 불안한 모습을 보여선 안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차가워진 민심의 현주소를 직시하고 환골탈태에 나서야 한다는 점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이 중요하다. 기득권을 과감하게 내려놓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여당이 현재 당면한 위기가 정작 내부에서 비롯된 것임을 비추어 볼때 결자해지의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누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비대위원장의 임무도 막중하다. 현장의 여론을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눈치만 살핀다면 비대위 체제의 취지는 무색해질 것이다.
쇄신에도 때가 있는 법이다. 국민의힘은 지금이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곁으론 혁신을 외치지만 속으로 기존 행태와 별반 다름이 없다면 내년 총선은 필패다. 이제 비대위가 출범하니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국민들은 정치판까지 확 바꿔버릴 총체적 쇄신을 원하고 있다. 쇄신의 승부수를 띄워야 총선 승리가 가능하다. 국민의힘은 생즉사 사즉생(生則死 死則生)의 각오로 쇄신해 민심에 다가서야 한다. 적어도 국민들이 동감하는 수준까지 자기혁신을 보여준다면 민심은 가까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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