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64세 고용률은 69.6%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고용률은 63.1%로 0.4%포인트 상승했다. 두 지표 모두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다.
11월 취업자 수는 2869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만 7000명 증가했다. 앞서 9월과 10월에는 각각 30만 9000명과 34만 6000명이 늘었는데, 지난달 들어 취업자 수 증가폭이 20만명대로 떨어졌다.
실업률은 2.3%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낮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이 5.3%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67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1000명 늘었다. 실업자 수가 증가로 전환한 것은 32개월 만이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취업자가 29만 1000명 늘었고, 30대(8만명)와 50대(3만 6000명)도 각각 증가했다. 반면 40대에서는 6만 2000명, 20대는 4만 4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만 9000명),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8만 5000명), 정보통신업(5만 4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1만 1000명), 부동산업(3만명), 교육서비스업(5만 7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올해 1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한 상황이다. 다만 감소폭은 전월(-7만 7000명)에 비해 축소됐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일부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고, 산업군별로 제조업 취업자 동향 차이가 있다"며 "이번에도 자동차 분야에선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금속과 반도체 쪽에서 감소하고 있는데 그 정도가 덜해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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