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홍콩거래소에 파생 워런트(Derivative Warrant) 상품을 상장하고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생 워런트는 한국 시장에서 주식워런트증권(ELW)로 불리는 구조화 상품의 한 종류다.

이날 홍콩 현지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는 홍콩거래소 매튜 청 파생상품본부장을 비롯한 현지 금융기관 담당자 50여명과 한국투자증권 지현준 투자금융본부장, 이강희 홍콩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홍콩증권거래소(HKE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50만주와 중국 대표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800만주 등 2종목을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홍콩 파생워런트 시장은 올해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이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JP모간,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UBS, 맥쿼리 등 유수의 글로벌 투자은행과 증권사 15곳이 진출해 경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ELW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는 사업자로서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홍콩 시장에 도전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그간 한국과 베트남 시장 등에서 검증된 우수한 파생 트레이딩 시스템과 시장조성 역량을 기반으로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지현준 투자금융본부장은 "2019년 베트남 파생워런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데 이어 마침내 세계 1위인 홍콩 시장에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면서 아시아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파생상품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태 유(왼쪽부터) 홍콩거래소 마케팅본부장, 지현준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 이강희 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장, 매튜 청 홍콩거래소 파생상품본부장이 지난 11일 홍콩 현지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태 유(왼쪽부터) 홍콩거래소 마케팅본부장, 지현준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 이강희 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장, 매튜 청 홍콩거래소 파생상품본부장이 지난 11일 홍콩 현지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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