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는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주차요금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카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카페이는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현대차·기아의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기아의 카페이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현대백화점 주차장 방문 시 키오스크 사전 정산을 이용할 필요 없이 주차 정산을 할 수 있게 됐다. 차량 시동을 걸면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자동으로 결제 알림창이 표시돼 바로 주차 요금을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다.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등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은 누구나 카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0월31일 시범 운영을 개시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10개 지점에 카페이를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카페이는 현재 주유소·전기차 충전소, 주차장 등 전국 약 4000여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9월 미국에서도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현재 5000여개의 주차장을 시작으로 주유소·전기차 충전소 등 현지 카페이 가맹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권해영(왼쪽부터)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과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기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