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1월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년 바이오산업의 날'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산업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1월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년 바이오산업의 날'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산업부>
지난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가 23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한국바이오협회와 바이오기술을 이용한 제춤 및 서비스의 생산, 수출입, 고용 및 투자 현황 등을 조사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23조46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연도별 생산규모는 2018년 10조6067억원에서 2020년 17조 1983억원으로 급증한 뒤 증가세를 이어왔다.

산업부는 "바이오의료기기(체외진단 등) 비중이 24.2%로 가장 크며, 바이오의약(바이오시밀러 등)의 비중은 24%로 그 뒤를 따른다"며 "이외에도 바이오서비스(CMO 등)와 바이오화학·에너지(바이오연료 등)가 각각 전년대비 32.6%, 24.2% 증가해 생산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수출도 위탁생산(CMO) 및 사료첨가제, 바이오시밀러, 기타 바이오의약제품(보툴리눔 톡신)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5% 성장했으며 바이오 분야 인력과 투자 규모도 전년 대비 각각 7.8%, 26.2% 증가했다. 인력 중에는 석, 박사급 비중이 25.1%로 고급인력 비중이 높았다.

조사는 통계법 제3조에 따라 실시하며 산업부가 한국바이오협회를 통해전년도 바이오산업 실적을 기준으로 매년 발표하는 국가통계이다. 바이오 기술이 기존 의약품 및 식품 분야 이외에도 화학 및 에너지 분야 등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드는 바이오경제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바이오 기술 기반 국내 경제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국장은 "2022년 바이오산업은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계기로 생산규모가 역대 최고액를 기록하였으며, 수출도 13조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크게 도약하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존 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치료제, 첨단바이오, 합성생물학과 같은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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