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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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특례보금자리론(특례론) 일반형 신청 대상을 축소한 이후 특례론 증가세가 한풀 꺽였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특례론 유효 신청 금액이 지난 11월 말 기준 42조7000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0월 말보다 1조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자금 용도별로는 금액 기준 기존 대출 상환이 28.1%, 신규 주택 구입이 65.2%, 임차보증금 반환이 6.7% 등으로 집계됐다. 전체 건수는 17만7595건이었다.

주금공 관계자는 "지난 9월 27일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신청 제한 이후 유효 신청 금액이 월 1조원 내외 증가로 안정됐다"며 "서민과 실수요층 대상 우대형은 내년 1월까지 차질 없이 공급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주금공은 올해 1월 말 특례보금자리론을 1년 한시로 출시했다. 애초 목표치인 39조6000억원은 지난 9월에 이미 돌파한 상태다. 주금공은 특례론이 가계대출 증가의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되자 6억~9억원 이하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특례론 일반형 대출을 중단했다. 이에 지난 10월부터 아파트 매물이 증가하고 거래량이 감소했다.

.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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