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회장은 이날 평택 지산동 동막 마을회관에서 열린 마을총회에서 이상동 통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에게 '그림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SRT 평택구간의 노선을 지상에서 지하하로 설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민원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원 회장(5선, 미래한국당 대표 역임)은 현역 의원 재임 중 SRT 동탄~평택 지제역이 지상화로 설계돼 있는 상황을 철도당국으로부터 보고 받은 뒤, 지하로 변경할 것을 요청해 관철시켰다. 노선을 지상에 설계할 경우, 진위천이 오염되고 부락산의 생태환경 파괴가 벌어질 수 있다는 이유다. 철도 부설로 인한 소음 발생과 도시 이분화도 문제로 제기됐다.
원 회장은 당시 "부락산은 평택시민들이 즐겨찾는 평택의 보물같은 산이고, 진위천은 시민들의 하계휴양지라 할 수 있는 곳"이라며 "지상으로 철도가 지나가면 모두 황폐화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날 원 회장이 받은 감사패는 통장 부인이 직접 그린 그림이 담겨 있었다. 행운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7개의 사과다.
원 회장은 "의정활동을 하면서,많은 감사패를 받았지만,지역주민들의 애정이 듬뿍담긴 그림 감사패는 처음 받아본다"며 "정치인들에게 가장 큰 행복은 지역주민들께서 주시는 상 "이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이날 자리에는 해당지역구 김상곤 경기도의원, 이관우 평택시의회 부의장과 김영주시의원이 함께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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