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백화점 3개, 대형마트 3개, 편의점 3개, SSM 4개)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 모두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한 1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부문은 0.5% 증가하며 소비 증가세가 주춤했다. 생활용품 구매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대형마트(△4.1%)와 백화점(△2.6%) 매출이 하락하는 등 상승폭이 둔화됐다. 식품(2.0%), 서비스·기타(5.2%)에서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패션·잡화(△2.3%), 아동·스포츠(△4.6%) 등 매출은 하락했다.
반면, 온라인 부문 매출은 12.6% 증가했다. 대용량 절약형 물품 온라인 구매가 늘고 가을시즌 야외활동/여행상품 등 판매호조 등 전 품목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늘어났다. 식품(23.4%), 생활·가정(16.9%), 서비스·기타(13.5%) 등 전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였다.
대형마트, 백화점 구매건수는 하락했으나 편의점, 준대규모점포는 상승하면서 전체 구매건수는 5.0% 증가했다. 구매단가는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백화점, 준대규모점포 등 모든 업태에서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4.3% 감소했다.
점포당 매출은 대형마트(△2.8%), 백화점(△2.6%)은 하락했고 편의점(1.0%), 준대규모점포(0.8%)는 증가했다. 점포수는 편의점(5.7%)이 늘고, 대형마트(△1.3%)는 소폭 감소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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