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내 최대 사료회사인 농협사료와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과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농협사료는 국내 사료시장의 31%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사료회사로 옥수수, 소맥 등의 원곡을 미국, 남미, 우크라이나 등지로부터 수입, 가공해 국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해외 엘리베이터를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팜박 등 사료원료의 장기공급 계약, 해외 식량사업 공동개발·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교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난 8월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 이후 공급이 어려워진 우크라이나산 곡물수입 확대를 위한 방안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농협사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사업확장과 식량 도입량 확대를 통해 국내 사료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사진은 지난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계인(왼쪽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사진은 지난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계인(왼쪽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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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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