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에 6만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공급된다. 월간 기준 올해 최대 물량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66개 단지, 5만9438가구(1순위·오피스텔 제외)가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4만6272가구로 올해 월간 최대였던 이달(2만5445가구)보다 81.9%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만6079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 6331가구 △광주 3944가구 △서울 3153가구 순이다.

주요 단지로는 수도권에선 △서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 △경기 부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인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등이,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서산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충북 청주 '청주 가경 아이파크6단지'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총선과 파리올림픽 등 내년 예정된 국내외 대형 이벤트들을 피해 공급일정을 선택하면서 다음 달 분양이 대거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이벤트로 인해 아파트 단지 홍보 효과가 반감되거나 주목도가 분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내 분양을 마치려 한다는 분석이다.

올해 계획됐던 강남권 주요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내년으로 대거 밀린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단지들이 청약 시장에서 가지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분양할 경우 수요자의 관심을 뺏길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와 청담 르엘, 송파구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의 분양이 예정됐고, 하반기에는 강남구 래미안 원페를라,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가 청약에 나설 계획이다.김남석기자 kns@dt.co.kr

서울 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제공.
서울 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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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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