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공동위원회 통과…용적률 240%
아시아선수촌은 지구단위계획 전환 추진

중곡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시 제공.
중곡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시 제공.
서울 광진구 중곡동 일대가 직주근접형 의료특화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중곡동 168-2번지 일대 중곡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 '화양변전소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중곡역 인근 대상지는 종합의료복합단지(국립정신건강센터·보건복지행정타운)와 화양변전소부지 특별계획구역 등 대규모 개발로 인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보행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현재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까지 용도 지역 상향이 가능한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했다. 종합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의료산업·업무 특화기능을 도입하고 공공기여로 지역필요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아차산자락변 저층주거지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부족한 생활편의시설과 보행·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개발(특별지정) 가능 구역을 지정했다. 공동개발 및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을 이행하는 경우 용적률을 현재의 1.2배인 240%까지 높일 수 있다.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화양변전소부지 특별계획구역에 대해 세부개발계획도 함께 결정했다. 의료 관련 종사자 등 인구 유입을 고려해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을 확충하고, 공공기여로 어린이·청소년 특화 도서관을 조성한다.

아시아선수촌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시 제공.
아시아선수촌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시 제공.
이번 위원회에서 기존 아시아선수촌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아시아선수촌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도 수정 가결됐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는 1986년 서울에서 개최한 아시안게임 선수단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건립됐다. 당시 주택난 해소르 위해 아파트지구로 지정됐지만, 정비계획과의 연계성 부족 문제 등으로 지구단위계획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존 아파트지구 주택용지에는 단지 내 상가도 만들 수 없어 주상복합과 같은 현대 도시가 요구하는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전환으로 재건축사업을 용이하게 하고, 그 외 건축물의 용도·밀도·높이 등 아파트지구의 각종 규제도 지구단위계획 수준으로 변경된다. 시는 향후 주민(재)열람공고를 거쳐 올해 말에 아시아선수촌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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